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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에 부는 바람 >

  • 신천 17일전

    신천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는데, 세상만 변했다. 아니, 나만 변했는지도 모르는 일이다.  

  • 백안동 - 개울가 19일전

    백안동 개울가에 바람이 분다. 산에서 내려온 바람이 백안동 개울가에 다다라 갈대처럼 떤다. 점령군처럼 버티고 선 겨울의 개울가는 가혹하다 못해 잔인하다. ...

  • 세상속으로 19일전

    아이가 당당하게 아파트를 나와 걸어간다. 온실 같은 집에서 나와, 시작과도 같은 아침의 햇살 속으로 들어가는 마음은 온통 어떤 색으로 칠해져 있을까? 아이...

  • 목신(牧神)의 오후 2 19일전

    담 위로 마른 수풀이 마치 헝클어진 머리칼처럼 짧은 겨울 볕에 젖어간다. 목신(牧神)은 길을 지나는 사람들을 향해, 유혹의 손짓을 하고 영혼의 그림자들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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