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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og

강남에 산다고 다 부자가 아니듯이

by B&W posted May 24, 2016

웹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주)에스엔텍의 웹사이트로 우선은 홈서버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IDC 센터나 그에 필적할 만한 공간에서 고성능의 서버로 운영되면 더할나위 없이 좋긴 하겠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닌듯 합니다. 평가는 유명한 GTmetrix 사이트를(https://gtmetrix.com) 이용하여 평가하였습니다. 


평가결과를 보면 퍼포먼스 스코어 중, 페이지 스피드 스코어는 64%로 D등급 수준이지만 이는 아마도 메인페이지에서 그림들이 많이 이용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페이지 로드타임은 2.4초로 최상의 환경을 가진 다른 비교 웹사이트에 비해 뒤지지 않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통상 XE는 느리다고 하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은듯 합니다.  


snt-T.jpg

< 홈서버로 운영되는 에스엔텍의 웹사이트 평가결과 >  


우선 비교사이트인 네이버 사이트의 평가결과를 보면 아래 그림에서처럼 퍼포먼스 스코어 중에 페이지 스피드 점수가 94%로 A등급 입니다만 토탈 페이지 사이즈에 비해 페이지 로드시간은 매우 늦습니다. 어찌보면 가성비가 떨어지는 것이라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snt-T_n.jpg

< 네이버 웹사이트 평가결과 >


그런데 더 황당한 것은 IDC센터에 들어가 있는 서버로 제공되는 웹사이트 평가입니다. 이 사이트는 접속자가 많지도 않을 뿐더러 화려한 그래픽이나 동영상 등과 같이 많은 자원을 필욜 하는 웹사이트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보면 퍼포먼스 스코어 중, 페이지 스피드 스코어는 20% 수준으로 F등급이며 페이지 사이즈는 1.4M인데 반해, 페이지 로드 타임은 무려 8.3초 입니다. 평가 서버가 캐나다에 위치하여 국내에서 평가 될 때보다 다소 늦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다른 웹사이트와 비교하면 IDC센터에서 최고급 서버로 제공되는 서비스라고 하기에는 참으로 민망한 수준입니다.


snt-T_r.jpg

< IDC센터의 서버에서 제공되는 모 웹사이트 > 


결론은 서비스 개발자의 능력도 중요하겠지만 전체적으로 기획하고 조직하며 운영할 수 있는 관리자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단순한 기술은 어디에서나 구할수 있고 대체할 수 있지만 경험에 의한 역량은 하루 아침에 구현될 수 있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