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인가부터 너도 그렇게 풍경이 되었다.
Photograph Story
사진이야기
풍경
by B&W posted May 23, 2016
풀잎
by B&W posted Mar 30, 2020
몰랐다. 풀 잎이 저렇게 누울 수 있다는 것을, 쓰러진 풀잎이 서 있는 나무보다 더 오래도록 내 유년의 기억을 품고 있다는 것을...
팔공산동봉석조약사여래입상
by B&W posted May 27, 2016
동봉으로 향하는 길목이다. 그 길에서 하늘을 이고 있다. 아니 다시보니 중생의 업을 이고 천년의 세월을 그렇게 서 있다.
팔공산동봉석조약사여래입상(八公山東峰石造藥師如來立像)은 대구 팔공산 중앙봉의 정상에 위치하고 있는 전체 높이 6m에 달하는 거대한 석불입상으로 부처의 자비스러움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옷주름이나 인상 등의 조각수법으로 보아 관봉(冠峰)의 석조여래좌상과 같은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퇴근길
by B&W posted Sep 21, 2014
가로등 불빛 아래 흔들리는 걸음을 봅니다.
내 마음도 불빛따라 그만큼 흔들립니다. 아버지가 되고 보니 조금이나마 아버지를 알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따라 술 한잔이 생각납니다.
터미널
by B&W posted Feb 05, 2015
터미널은 떠나는 곳이기도 하고 돌아오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누구이거나 무엇을 기다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터미널에 가면 시간과 공간이 만나는 입체적 현실과 살아 숨쉬는 삶들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