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는 어제도 떠올랐고 오늘도 떠올랐다. 그리고 내일도 다시금 찬란하게 떠오를 것이다. '해'가 갖는 물리적 법칙은 설명될 수 있을지 몰라도 저마다의 가슴에서 솟아나는 '해'는 제각각의 모습을 그대로 닮아있기 마련이다. 그런 점에서 '해'는 생명의 탄생과 다름없다. 그렇지만 '해'가 비로소 생명이 되고, 희망이 되고, 삶이 되기 위해서는 저마다의 가슴에 '해' 하나를 품고 있어야만 한다. 무릇 사진이 그러하듯이... 2015년에는 수많은 '해'가 떠올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