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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Photograph Story

사진이야기

화접(花蝶)

by B&W posted Jan 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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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이런 사진을 찍었나 싶다. 그런데 사진을 들여다보다 문득 '백동 나비' 시가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제 내 나이도 저물어 가는 때인가 보다.


호모사피엔스

by B&W posted Nov 0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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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사피엔스로서의 삶은 과연 행복한 것일까? 누군가 그랬다. 현재의 기술이 없었다면 인류의 1/10은 없었을 것이라고. 그래도 의문이 든다. 인류가 더 많이 번성하고 더 많은 지식과 기술을 쌓아 놓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과연 행복한 것일까? 


향기

by B&W posted Jun 10, 2015

김경훈 흑백사진 이야기, Photograph Story, 향기


만나면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굳이 말하거나 보여주지 않아도 차고 넘치는 향기가 있다. 


햇살을 쫓는 아이

by B&W posted Apr 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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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름날, 산사 계곡 나무숲 아래로 뜨거운 햇살이 부서지고 있었고 아이는 반짝이는 햇살을 종일 쫓아다녔다. 내 젊은 날 그 눈부시게 빛났던 햇살은 이제 다 어디로 가고 기웃기웃한 흰 머리카락만 이렇게 남았을까?


해변

by B&W posted Jun 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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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무렵 으르렁거리던 바다가 거짓말처럼 잔잔해지고 드넓은 속살을 드러냈다. 수줍은 처녀의 미소를 보았을까? 어느새 산 그림자가 길게 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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