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보면 가족이란 함께 있을 때 더 빛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해 5월은 그래서 유난히도 더 눈부셨었나 보다.
어찌 보면 가족이란 함께 있을 때 더 빛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해 5월은 그래서 유난히도 더 눈부셨었나 보다.
가족 모두가 어디를 가는 것일까? 아니면 이 골목 어느 집을 다녀오는 것일까? 가뜩이나 낡고 휑했던 골목이 모처럼 환해졌다. 그래! 가족이란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다.
이 여름도 곧 끝을 드러낼 것이고 가을은 또다시 돌아올 것이다.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의 깊이만큼 더 바래고 깊어진 기억으로 그렇게 마음을 물들이며 찾아올는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