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로보성의 긴 굴속과 같은 통로를 지나오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성을 짓기 위해, 그리고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국가나 권력을 위해 동원되어야 하는 민초의 삶은, 형태만 달라졌을 뿐이지 어쩌면 그때나 지금이나 본질은 별반 달라진 것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델로보성의 긴 굴속과 같은 통로를 지나오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성을 짓기 위해, 그리고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국가나 권력을 위해 동원되어야 하는 민초의 삶은, 형태만 달라졌을 뿐이지 어쩌면 그때나 지금이나 본질은 별반 달라진 것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