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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Photograph Story

사진이야기

담 - 모태

by B&W posted Nov 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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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에 오후의 햇살이 부딪쳐 부서지고 있었다. 마치 모태의 사진처럼 박동소리가 들렸다. 그동안 그처럼 찾았던 것은 정녕 무엇이었을까? 담장 위에 봄날의 짧은 해가 그렇게 저문다.




빛 속으로로

by B&W posted Nov 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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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길에 지하철 에스컬레이터를 탔습니다. 마치 사람들이 빛 속으로 사라지는 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아니 날마다, 매  순간마다 각자의의 세계로 사라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버스정류장 - 막차

by B&W posted Nov 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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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사이에 버스에 사람이 오르고 그림자처럼 환영이 보였을 때, 버스가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버스는 마치 이웃집 토토로의 고양이버스와 같이 어둠속으로 긴 궤적만 남기고 이내 사라졌습니다. 어디선가 방울소리만 또렸하게 울립니다. 신천동 버스정류장의 밤은 또 그렇게 깊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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