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은 어떤 형태로 남는 것일까? 세월이 지나면 사진 색이 바래듯 기억도 그렇게 입자가 빠져나가듯 바래 가는 것일까? 아니면 내 편한 대로 재구성하는 것일까? 희미한 옛사랑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