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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푸동, 내가 느낀 빛 - 대구미술관

by B&W posted May 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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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 명 : 양푸동, 내가 느낀 빛
전시기간 : 2016년 6월 11일(토) ~ 10월 16일(일)
전시장소 : 대구미술관 어미홀, 1전시실
작품구성 : 한국 혹은 경북•대구라는 지역적 특성을 살린 건축적인 요소와 양푸동의 영상작업을 결합한 대규모 프로젝트 설치작 및 작가의 작품세계의 흐름을 심도 깊게 감상할 수 있는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대표적인 영상, 설치, 사진, 드로잉 등 약 50여 점

양푸동은 신화, 역사, 기억 등에 관한 이야기들을 통해 인간 정체성 형성에 관한 탐구와 더불어 혼동의 현대사를 살아온 중국인들이 느꼈을 허무, 미래에 대한 불안의 모습들을 시적이며 몽환적인 영상언어로 풀어내어 국제적인 주목을 끌며 지금까지 꾸준히 작품세계를 인정받아왔다. 이번 전시는 오늘날 급변화하는 시대를 혼동과 무기력함을 느끼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도 한편으로 인간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자 기획하였다.


양푸동은 중국 문화대혁명 이후 중국의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를 배경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을 시간의 흐름과는 무관한 듯 연출하거나 중국의 역사 혹은 신화적인 장면들과 교차시키며 과거와 현재를 초월한 듯한 영상작품들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작가는 회화 공부로 시작하였으나, 후에 사진과 영상으로 매체를 바꾸게 된다. 그러한 이유에서 인지 그의 많은 작업들은 서구의 영상언어와 동양화의 화법을 절묘하게 연결시켜 작가만의 특유한 예술세계를 형성하고 있다. 일찍이 11회 카셀도큐멘타(2002), 12, 14회 베니스비엔날레(2003, 2007)등 주요 국제전시에 참여하면서 명실공히 국제적인 명성의 작가로 자리잡았으며 현재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세계 주요 기관과 전시에 초청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