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B&W

앙리 카르띠에 브레송 스크랩북

by B&W posted Nov 19, 2016

1470995782217656103.jpg


2016년 08월 27일부터 2016년 12월 03일까지 앙이 카르티에 브레송 스크랩북이 한미사진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 연결 프로그램으로 직접 스크랩북을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사진전이 될 듯합니다.

http://www.photomuseum.or.kr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1940년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은 독일군의 포로가 되었고 1943년 두 번의 실패 끝에 탈출에 성공한다. 다시 사진기를 잡은 후 Edition Braun이 의뢰한 유명한 초상 연작을 비롯해 1945년 파리의 해방을 기록했다. 그러한 와중에 뉴욕현대미술관(MoMA)은 2차 세계대전 중 카르티에-브레송이 사망하였다 판단하여 그의 회고전을 준비하는데, 그의 생존 소식을 듣게 된 당시 MoMA의 큐레이터 버몬트 뉴홀은 이후 카르티에-브레송과 서신을 주고 받으며 계속해서 전시 준비를 이어간다. 카르티에-브레송은 MoMA의 전시를 위해 251장의 사진을 선별하여 직접 작은 크기로 인화하였고 1946년 4월, 이 사진들이 담긴 가방을 가지고 뉴욕으로 향하는 배에 몸을 실었다고 합니다.